월드컵 경기 중계 일정 (+ 카타르 월드컵 중계권, 중계진)
중동에서 열리는 첫 번째 월드컵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11월 21일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개막해 12월 18일까지 열립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24일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노리고 있는데요.
4년 만에 돌아온 세계 최대 스포츠 빅 이벤트를 앞두고 방송사들도 이른바 ‘월드컵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럼 월드컵 경기 중계 일정 및 중계진에 대해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 기간 : 2022.11.21. ~ 12.19.
- 장소 : 카타르
카타르 월드컵 H조 대한민국 일정
카타르 월드컵 경기 일정은 한국시간 기준입니다.
경기일정 | 상대팀 |
11월 24일 22:00 | 우루과이 vs 대한민국 |
11월 28일 22:00 | 대한민국 vs 가나 |
12월 03일 00:00 | 대한민국 vs 포르투갈 |
카타르 월드컵 중계진
중계권료 1200억 원
올해 지상파 3사가 부담한 월드컵 중계권료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과 비슷한 규모인 약 1200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송사들은 거액을 투자한 만큼 경기 중계를 통한 시청률 달성과 그 후속 효과로 이어지는 광고 수익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또한 시청률 경쟁에 뛰어든 해설위원들도 치열한 3파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중계방송의 시청률을 가르는 건 전적으로 해설위원의 역량이 큽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방송사가 송출하는 영상을 받아 3사가 같은 화면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동일한 장면을 어떻게 바라보고 분석하는지가 시청자의 선택을 가릅니다. 방송사마다 스타 해설자에게 억대의 출연료를 지급하면서 해설위원으로 모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SBS 중계진
박지성은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이번에도 SBS 해설위원을 맡았습니다. 현재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 중인 박지성은 2002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총 3차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경험 덕분에 ‘영원한 캡틴’으로 불립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활약 등 차범근과 함께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전설로도 통하기도 합니다.
박지성과 호흡을 맞추는 캐스터는 축구중계 베테랑 배성재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호흡을 맞춘 사이이자 개인적으로도 막역한 관계입니다. 박지성과 아내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를 맺어준 ‘오작교’가 다름 아닌 배성재 캐스터입니다. 해설위원과 캐스터의 콤비 플레이는 월드컵 중계 시청률에 커다란 영향을 미쳐왔던 전례를 감안하면 박지성‧배성재는 유리한 위치에 올라 있습니다.
MBC 중계진
안정환은 지상파 3사 해설위원 가운데 중계 경험이 가장 많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까지 3회 연속 MBC 메인 해설위원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원한 화법, 오랫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면서 쌓은 재치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 중계에서 호흡을 맞추는 김성주 캐스터와는 ‘전설끼리 홀인원’, ‘뭉쳐야 찬다’ 등 여러 예능에서 짝을 이뤘던 만큼 막강한 시너지가 예상됩니다.
KBS 중계진
KBS는 이영표 해설위원의 자리에 새로운 얼굴 구자철을 앉혔습니다. 현역 선수에게 월드컵 중계를 맡기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차별화를 노리겠다는 전략입니다. 구자철 해설위원은 이광용 캐스터와 함께 개막전, 그리고 한국 조별리그 3경기를 중계합니다.
이상 카타르 월드컵 경기 중계 일정 및 방송사별 중계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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